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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Korea Planning Association - Vol. 52 , No. 2

[ Article ]
Journal of Korea Planning Association - Vol. 52, No. 2, pp. 49-65
Abbreviation: J. of Korea Plan. Assoc.
ISSN: 1226-7147 (Print) 2383-9171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Apr 2017
Final publication date 18 Apr 2017
Received 14 Dec 2016 Reviewed 03 Mar 2017 Accepted 03 Mar 2017 Revised 18 Apr 2017
DOI: https://doi.org/10.17208/jkpa.2017.04.52.2.49

다문화 사회에 대한 지역의 관용도와 이주민이 인지하는 차별정도의 관계
조민지** ; 임업***

A relation between tolerance for multicultural society and perceived discrimination immigrants feel against
Cho, Min-Ji** ; Lim, Up***
**Yonsei University
***Yonsei University (uplim@yonsei.ac.kr)
Correspondence to : ***Yonsei University (uplim@yonsei.ac.kr)


Abstract

In this study, we analyze relation between tolerance for multicultural society and perceived discrimination immigrants feel against by using a multilevel ordered logit model. In the context of globalization, Korean society becomes a multicultural society because of the growth of the number of global immigrants. In order to allow immigrants to live without being discriminated against, the government has established various policies. Despite the government’s efforts, immigrant-discrimination problem is not be solved. In this situation, it is necessary to examine the gap between Korean and immigrants in their views of immigrant-discrimination. Using the 2012 「Fact-finding Survey on Multicultural Families」 and 2012 「A study on multicultural acceptability in Korea」 data, we examine the relation between tolerance for multicultural society and perceived discrimination immigrants feel against. In the case of non-Western immigrants, who live in the higher tolerance for multicultural society, they perceived lower discrimination against themselves. But, if we analyze the result regardless of the places immigrants come from, the relation between tolerance for multicultural society and perceived discrimination i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se findings may have important implication for the adaptation to multicultural society in Korea.


Keywords: Perceived discrimination, Tolerance, Multicultural society
키워드: 인지된 차별수준, 관용도, 다문화 사회

Ⅰ.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최근 국내 체류 외국인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1995년 총 인구 대비 외국인 인구는 0.12%에서 2005년 0.50%, 그리고 2015년에는 2.67%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후반에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 이주민이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국내 체류 외국인의 수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게 되었다(손인서 외, 2015). 향후 다문화 가정의 자녀수가 증가하게 될 것을 고려해본다면, 한국 사회의 인구구성은 더욱 빠른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지윤 외, 2014). 그간 한국 사회는 인종과 민족에 있어 비교적 동질성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와 같은 특성을 ‘단일민족’ 또는 ‘순수혈통주의’ 등의 이름 아래 강조해왔던 것이 사실이다(이경란 외, 2009; 이용승, 2016a). 하지만 한국 국민들은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현대사회에 민감하게 반응하였고, 이와 같은 심리적 동향은 법과 제도, 그리고 개인수준에서의 차별 행태와 사회 갈등의 형태로 표면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에 따라, 최근 들어 한국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사회 관련 정책과 연구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 선행연구의 경우에는 이주민 집단에 대한 주류 사회의 인식이나 이주민에 대한 차별행위 등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이들 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수준의 설명변수들을 파악하는 데에 집중한다(김두섭, 2014, 2015; 김한성 외, 2013; 민지선 외, 2013; 이용승, 2016b). 하지만 개인수준의 요인뿐만 아니라 지역수준의 요인도 다문화 사회를 연구하는 데에 있어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지역사회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공간적 단위로서, 이주민들과 주류 사회의 구성원들 사이의 실제적인 교류가 이루어지는 장소라는 점에서 두 집단 사이의 수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이용승, 2016a). 다양한 인종과 민족의 통합에 대한 논의가 오랜 기간 축적되어온 서구사회에서는 지역수준에서의 요인들이 이주민 집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조하고 있지만, 국내 선행연구의 경우에는 지역적 요소에 대한 관심이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김두섭, 2015).

다문화 사회에서의 구성원 간 통합을 이끌어내는 데에 필요한 지역수준의 요인들에 초점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일부 선행연구들의 경우에는 이주민들에 대한 차별행위를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적 제언으로 지역 내 주류 사회에서의 인식이 전환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이명진 외, 2010). 이들 연구는 주류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주민들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를 지양하고 이주민에 대한 관용적 태도를 증진시킨다면, 이주민들이 체감하게 되는 차별 수준도 감소하게 된다는 논리에 기초한다(강휘원, 2006; 김유균 외, 2015). 하지만 차별문제를 바라보는 이주민들의 시각과 주류 사회 구성원의 시각 사이의 차이가 존재한다면, 다문화 사회에 대한 지역의 관용도가 증가한다고 해도 실제 이주민들이 체감하는 차별정도가 감소하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류 사회 구성원들이 본인 스스로에 대하여 다문화 사회에 대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평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타 문화를 지닌 이주민에게 차별적으로 느껴지는 말이나 행동이 잔류하는 경우에는 이주민들이 체감하는 차별수준이 완화되는 데에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인종 사이의 갈등 문제가 심각한 미국 사회를 대상으로 인종차별문제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수행한 결과에 따르면, 백인과 흑인 사이의 관점이 좁혀지지 않는 간격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흑인은 백인에 비해 인종차별문제를 보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받아들였으며, 백인은 흑인에 비하여 인종차별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안들이 잘 작동하고 있으며, 현재의 개입이 충분하다고 평가하였다(Gallup, 2014; Kim et al., 2016). 즉 백인들은 인종차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개입들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인종차별문제가 충분히 완화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는 반면에, 흑인들은 여전히 미국 사회 내에 인종차별적 요소들이 남아있으며, 인종차별문제가 해소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생각했다.

차별문제와 관련한 위와 같은 상황을 바탕으로 하여, 본 연구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지역의 관용도와 실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이 자신의 거주 지역에서 체감한 차별의 정도 사이의 관계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이주민의 출신지역을 반영함으로써, 이주민의 출신지역에 따라 지역의 관용도와 이주민의 인지된 차별정도 사이의 관계가 차별적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해 추가적으로 검토하였다. 본 연구는 차별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한국 사회와 차별의 객체가 될 수 있는 이주민 사이의 다문화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통합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그간 개인수준에서만 다루어져 온 인지된 차별정도에 관한 논의를 지역수준으로 확장시켜, 지역수준의 관용도와 개인수준에서 체감한 차별수준의 관계에 대해 다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Ⅱ. 선행연구 검토
1. 차별수준의 측정방법

차별은 평등한 지위를 가져야 할 집단을 집단의 특성에 기인하여 불평등하게 대우하고, 사회적으로 격리시키는 행위로 정의된다(Krieger, 1999; 두산백과, 2016). 차별은 차별받는 당사자, 즉 차별 피해자의 사회경제적 기회를 박탈하고, 정신적 건강은 물론 신체적 건강이나 그들의 성과물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사회적 불평등을 재생산하게 된다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Pascoe et al., 2009; Williams et al., 2003; 손인서 외, 2015). 이에 차별의 수준의 측정하거나 차별수준이 개인이나 사회적 특성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같은 연구들이 차별의 정도에 대해 측정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차별수준이 특정 성과변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가정한 상태로 차별수준을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이고, 둘째는 설문조사를 통해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집단에 속한 개인이 인지한 차별수준을 직접 파악하는 방법이다. 첫 번째 방법은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차별수준이 성과변수와 인과관계를 가질 것이라는 가정 아래, 각 집단별 성과변수의 크기가 얼마나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바탕으로 차별의 수준을 추론한다(Blank et al., 2004).

하지만 현대 사회에 이르러 차별행위는 더욱 미묘하게 이루어지기 시작하였고, 이에 차별을 경험한 사람들의 관점을 거치지 않고 차별수준을 측정하는 것이 어려워지게 되었다(Blank et al., 2004; Davidio et al., 1998; Hamberger et al., 1997; Meertens et al., 1997). 더욱이, 차별적 행태로 판단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차별피해자에 따라 서로 다른 반응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신은경 외, 2015), 실험이나 현장연구를 통해서 심리적 메커니즘을 완전하게 설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Blank et al., 2004). 이와 같은 논의에 따라, 차별수준을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인지된 차별수준(perceived discrimination)이 등장하였다. 인지된 차별수준은 차별의 행위가 실재하는지 보다는 당사자가 해당 상황을 차별이라고 인지하였는지에 초점을 둔다(Beiser et al., 1999; Blank et al., 2004; 신은경 외, 2015). 인지된 차별수준에 초점을 두는 연구들은 차별이 단순히 개인 사이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인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에, 설사 차별가해자는 차별 의도를 가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더라도 차별피해자가 차별이라고 생각한다면 차별이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한다(전지혜, 2009).

2. 다문화 사회에서의 차별에 대한 연구

다문화 사회에서의 차별문제를 다룬 연구는 크게 두 가지 흐름으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다문화 사회에서 주류에 속하는 구성원들이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이고, 둘째는 사회 내에서 소수에 속하는 이주민 스스로가 체감한 차별수준에 대한 연구이다. 주류 사회의 시각에서 다문화 사회를 바라보는 연구는 주류 사회가 다문화 사회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문화 사회에 대한 수용성을 확보하는 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 다문화 수용성은 왜 제고해야만 하는지 등에 대하여 연구한다(이용승, 2016b; 장태한, 2001; 황정미 외, 2007).

다수 사회의 관점에서 다문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바라볼 경우에는 주류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요소들이나 사회체계, 그리고 사회의 구성원들이 다문화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 수준에 대하여 설명하기에는 적합하다. 하지만 이들 연구의 경우에는, 다문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차별문제에 대해 분석하는 데 있어 차별 당사자인 소수 집단들을 배제하게 됨으로써 차별 피해자가 실제로 경험하게 되는 차별행태와 이에 대한 저항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등 차별을 실제로 인지하게 되는 집단의 견해를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한계를 지닌다(박건, 2010). 차별행위라는 것은 차별의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의 상호작용 과정을 담고 있기 때문에 차별행위를 하게 되는 다수 집단의 구성원들의 인식과 함께 차별의 피해자가 경험한 차별행위들을 명확하게 파악해야만 차별행위의 본질적인 차원에 접근할 수 있다(박건, 2010).

한편, 다문화 사회에서의 소수자인 이주민들의 관점에서 다문화 사회의 차별행태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 연구들은 이주민들의 인지된 차별수준의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나, 인지된 차별수준의 정도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신체적 질병 등에 초점을 둔다(Barnes et al., 2004; Córdova et al., 2010; Jasinskaja-Lahti et al., 2006). 이들 연구의 경우에는 소수자들의 차별경험을 설명할 수 있는 사회경제 및 인구학적 요소들을 파악하는 데에는 용이하지만(김혜미 외, 2011; 김유균 외, 2015), Galster (2010)에서 언급하고 있는 지역수준의 제도적 여건이나 규범, 환경 등에 따라 주류 사회의 관용도가 달라져 소수자들이 인지하는 차별수준이 차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설명하고 있지 못하다는 한계를 지닌다(인태정, 2009). 특히 다문화에 대한 지역의 관용도나 이주민을 존중하는 태도 등은 다문화 사회에 대한 지향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측면에서(인태정, 2009), 다문화 사회에서의 차별문제를 다루는 데에 있어 반드시 검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3. 기존 연구들과의 차별성

기존의 연구들과 같이, 다문화 사회에서의 차별문제에 대하여 주류 사회의 관점과 소수 사회의 관점을 분리하여 다루는 것은 차별문제에 있어 각 당사자들에게 필요한 정책적·제도적 접근을 하는 데에 있어서는 우수성을 지닌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다문화 사회에서의 차별문제에 대해 두 관점이 지향하는 바가 다르거나 서로의 역할에 대한 기대에 있어 차이가 존재한다면, 각 당사자들의 시각에서 별도로 시행된 정책적 대안은 다문화 사회에서의 차별문제를 해소하는 데에 통합적으로 기능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미국 사회 내에서 인종차별문제에 대한 흑인과 백인 사이의 인식차이에 대해 연구한 Kim et al.(2016)Gallup(2014)은 차별문제에 대한 흑인과 백인 사이의 평가가 차별적으로 나타남을 실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들을 바탕으로 판단해보건대, 차별문제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다수 집단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과 소수 집단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이 차별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들을 바탕으로 생각해 볼 때, 다문화 사회에서 차별문제를 연구하는 데에 있어 사회적으로 다수에 속하는 개인과 소수에 속하는 개인의 두 가지 관점을 통합적으로 다룬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특히 도시 및 지역계획 분야에서는 다문화 사회의 맥락 속에서 사회적 소수자가 인지하는 차별경험과 해당 집단에 대한 지역사회 전반의 관용도 사이의 관계에 대하여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다문화 사회에 대한 관용도는 다문화 사회로의 이행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태도(황정미, 외 2007) 또는 하나의 사회 내에서 다양한 인종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집단을 수용하고, 그들과 공존하고자 하는 태도(안상수, 2012) 등으로 정의되며, 다문화 수용성, 문화적 민감성, 다문화 감수성 등 다양한 용어들로 활용된다(강혜정 외, 2012; 박혜숙, 2013). 즉 다문화 사회에 대한 지역의 관용도는 지역 사회의 구성원들이 다문화 사회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태도를 가지고, 더 나아가 다문화 사회에서 능동적으로 행동하고자 하는 태도를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강혜정 외, 2012).

따라서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생각해 볼 때, 다문화 사회에 대한 지역의 관용도와 이주민들이 인지하는 차별수준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는 것은 차별문제를 다룬 다수의 연구에서 논의되어온 서로 다른 집단에 속해있는 두 구성원의 시각을 연결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문화 사회 내에서 진정한 통합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도시 및 지역 정책적 접근이 무엇인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Ⅲ. 연구의 방법
1. 연구의 자료

본 연구는 2012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자료와 2012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연구」자료를 활용한다.1)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는 2012년 7월을 조사기간으로 하여 전국의 다문화가족 15,341가구를 표본으로 실시된 것으로, 통계청 전문조사원이 결혼이민지 및 귀화자, 그들의 배우자와 자녀 등을 직접 방문하여 면접을 통해 조사한 자료의 결과이다(여성가족부. 2012b).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는 다문화가족의 월평균소득, 가구 구성원 등과 같은 가구 구성과 관련한 사항과, 결혼 이민지 및 귀화자의 가족관계, 경제 및 사회생활 전반에 있어서의 만족도, 그들의 배우자와 자녀의 생활과 관련한 사항을 질문하고 있다(여성가족부, 2012b).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족을 형성한 이주민들이 거주 지역에서 인지한 차별정도에 대해 분석하기 위하여 결혼이민자·귀화자의 자료와 가구 수준의 자료를 혼합한 후 활용한다. 특히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의 16번 설문문항인 사회적 차별경험 문항에 대하여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이나 무시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 ‘거리나 동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을 표본으로 활용한다.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연구」는 한국 사회에서 다수에 속하는 집단의 구성원들이 다문화에 대해 어느 정도 수용성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된 설문조사로, 2011년 12월 23일에서 2012년 1월 25일을 조사기간으로 하여 무선비례표본추출에 의한 조사구 및 가구선정 방식을 통해 추출된 16개 광역시도 19~74세 연령범위의 남녀 총 2,500명을 표본으로 조사를 수행하였다(여성가족부, 2012a).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연구」는 한국인들의 체류 외국인, 그리고 외국문화와 외국 이주민 지원 정책 등에 대한 생각과 느낌과 관련한 사항을 질문하고 있다(여성가족부, 2012a). 본 연구에서는 지역수준에서의 다문화에 대한 관용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연구」보고서의 <부록>에서 제시된 다문화의 한계에 대한 설문문항의 결과 중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단위로 하여 지역에 따른 분류 결과를 활용한다.

한편, 실증분석 과정에서 2012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자료와 2012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연구」자료를 통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두 자료를 연결한 수 있는 공통의 코드가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2012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서 제공하는 이주민의 거주 지역 코드와 2012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연구」자료에서 제공하는 지역 분류 코드를 활용하여 두 자료를 연계한다. 특히 두 자료 모두 가장 국지적인 단위에서의 지역 코드를 전국 광역시도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가공 과정을 거치지 않으며, 전국 광역시도 코드를 공통의 코드로 활용한다.

2. 연구의 모형 및 분석방법

본 연구는 다수준 순서형 로짓 모형(multilevel ordered logit model)을 활용하여 지역의 다문화에 대한 관용도와 이주민이 인지하는 차별정도의 관계에 대해 분석한다. 전통적인 분석방법을 통해 다수준 자료의 분석을 수행할 경우에는 개인이 사회 조직이나 지역에 내재되어있는 존재라는 점을 간과하고 개체가 상호 독립성을 유지하는 단위를 개인 수준으로 한정하게 되어 추정결과의 정밀성이 낮아질 수 있다(강상진, 1995). 집단수준의 설명변수들은 개인 수준의 종속변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종속변수에 대한 개인 수준 설명변수의 계수를 변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지적에서 등장한 다층모형은 위계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는 설명변수들이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에 적합한 방법이다(Raudenbush and Bryk, 2002; 강상진, 2003). 특히 본 연구의 이주민이 거주 지역 내에서 체감하는 차별정도는 해당 이주민의 한국어 능력이나 사회적 지위, 지역 사회에서 교류한 경험 등 개인 수준의 요소들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동시에, 개인이 속해있는 지역사회의 특성에 따라서도 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층분석방법을 활용한 분석이 요구된다(Hunt et al., 2007; Welch et al., 2001).

다층분석방법의 여러 가지 형태 중에서 본 연구에서 활용한 분석방법은 다수준 순서형 로짓 모형이다. 다수준 순서형 로짓 모형은 일반적인 순서형 로짓 모형을 다수준 형태로 확장한 분석방법으로, 일반적인 순서형 로짓 모형과 같이 종속 변수가 리커트척도(Likert scale)와 같은 순서형 변수로 구성되어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본 연구의 종속변수는 이주민이 인지하는 차별정도를 4점 척도로 하여 측정한 결과이기 때문에 순서형 로짓 모형을 활용하여 분석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 다수준 순서형 로짓 모형을 활용하여 본 연구의 실증분석모형을 나타내면 아래의 식과 같다.

식(1)은 제1수준 상수항에 대한 제2수준 상수항을 포함하는 식이며, 식(2)은 제1수준 상수항에 대한 제2수준 식으로, 지역의 다문화에 대한 관용도가 이주민이 체감한 차별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낸다. 식(3)는 제1수준 비서구권 출신인지 여부에 대한 제2수준 식으로, 지역의 다문화에 대한 관용도가 이주민의 출신지역에 따라 어떻게 차별적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해 나타낸다.

본 연구의 분석모형은 제2수준 변수의 포함정도에 따라 모형1, 모형2, 모형3으로 구분된다. 모형1은 통제변수 계수의 강건성을 확인하기 위한 분석으로, 1수준의 식과 2수준의 상수항만을 포함한 식(1)로 구성된다. 모형2는 지역의 다문화 사회에 대한 관용도가 실제 이주민이 체감하는 차별정도와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기 위한 식으로, 제1수준의 식과 제2수준의 식(2)식(4)를 포함한다. 마지막으로, 모형3은 이주민의 출신지역의 차이를 반영하여 지역의 다문화 사회에 대한 관용도와 이주민이 체감한 차별정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제1수준의 식과 제2수준의 식(2), 식(3), 식(4)을 모두 포함한다.

Perceived discrimination = y

lnPya1-Pya=β0j+β1jNationij+pβpXpij+Ka+eij

(a : 인지된 차별수준(1,2,3,4), Ka : threshold(a))

β0j=γ00+u0j(1) 
β0j=γ00+γ01Tolerancej+u0j(2) 
β1j=γ00+γ01Tolerancej(3) 
βpj=γp0(4) 

eij ~ N(0,σ2, u0j ~ N(0,τ00))

3. 변수의 선정

본 연구에서 사용된 변수는 종속변수와 핵심설명변수, 그리고 통제변수로 구분된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모형에 포함된 변수들의 조작적 정의와 변수의 자료에 대한 출처에 대해 요약하면 <표 1>과 같다.

Table 1. 
Operational definition and data sources
Variable Operational definition Data sources
Level 1 : Individual variables
Perceived discrimination Perceived discrimination in neighborhood (Likert-scale) 「Fact-Finding Survey on Multicultural Families」(2012)
Region of origin Western=0 / Non-Western=1
Sex Female=0 / Male=1
Age Age in 2012 (continuous)
Years since immigration Years since immigration in 2012 (continuous)
Residential condition Non-basement=0 / Basement=1
Monthly household income Average monthly household income (continuous)
Contacts with neighbours Non-participation in community gathering=0
Participation=1
Social adjustment assistance Non-participation in social adjustment assistance program=0 / Participation=1
Korean nationality Non-Korean nationality=0 / Korean nationality=1
Ability in Korea language Average of speaking, reading, writing, listening abilities in Korean (Likert-scale)
Level 2 : Contextual variables
Tolerance Average of tolerance for multicultural society which local residents have (Likert-scale) 「A Study on Multicultural Acceptability in Korea」(2012)

1) 종속변수

본 연구의 종속변수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이 자신의 거주 지역에서 체감한 차별정도이다. 이를 측정하기 위하여 2012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설문조사 문항 중 ‘당신은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이나 무시당한 적이 있습니까?’의 하위문항 중 ‘당신은 거리나 동네에서 어느 정도 차별받았습니까?’의 결과자료를 활용한다. 해당 변수는 리커트척도로 측정되었으며, 심한 차별을 받았다고 응답한 경우는 1, 조금 차별을 받았다고 응답한 경우는 2, 별로 차별을 받지 않았다고 응답한 경우는 3, 전혀 차별을 받지 않았다고 응답한 경우는 4의 값을 갖는다. 따라서 종속변수의 값이 커짐에 따라 이주민이 인식한 차별정도는 낮았음을 의미한다.

2) 핵심설명변수

본 연구의 핵심설명변수는 지역의 다문화에 대한 관용정도이다. 해당 변수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2012년「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연구」설문조사 중 외국 이주민의 증가와 문화적 교류에 대한 일반적 인식을 알아보고자 조사된 3번 문항의 세부문항 7번인 ‘우리나라와 다른 인종, 종교, 문화를 가진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의 결과자료를 활용한다. 해당 설문문항은 리커트식 5점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한 경우에는 1점, 보통이라고 답한 경우에는 3점, 매우 그렇다고 답한 경우에는 5점을 부여하였기 때문에 값이 커질수록 다문화에 대한 관용도가 낮아짐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해석의 용이함을 위하여 해당 설문문항의 결과를 역코딩하여 그 값이 클수록 다문화에 대한 관용도가 높은 것을 나타내도록 가공하였다. 지역 수준에서의 다문화 관용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전국 16개의 광역시도 수준에서 각 보기에 대한 응답 빈도와 전체 사례수를 구한 뒤 변수의 값을 응답빈도로 가중 평균하였다.

3) 통제변수

본 연구의 통제변수는 이주민이 체감하는 차별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인수준의 변수로 구성하였으며, 2012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설문조사 문항 중 일부를 활용한다. 통제변수는 크게 해당 이주민의 개인 특성변수와 한국 생활 적응 및 문화수용과 관련한 변수로 구분된다. 개인 특성변수로는 출신지역, 성별, 나이, 월평균 가구소득, 거주환경 변수가 포함되며, 한국 생활 적응 및 문화수용과 관련한 변수로는 한국 거주기간, 지역 주민 모임에 참여한 경험여부, 한국 사회 적응 교육 경험여부, 한국 국적 취득여부, 한국어 능력 변수가 포함된다. 개인특성변수 중에서 출신지역 변수는 해당 이주민의 출신지역이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비서구권인 경우에는 1의 값을, 북미, 서유럽 등 서구권인 경우에는 0의 값을 가지는 더미변수로 구성하였고, 월평균 가구소득 변수는 범주형 변수의 중간값을 이용하여 연속형 변수로 구성한 후 로그 변환하였다. 거주환경 변수는 해당 이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 지하 또는 반지하 인지 여부를 나타내는 더미변수로 구성하여 거주하고 있는 곳의 환경이 간접적으로나마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다. 문화수용과 관련한 변수 중 한국어 능력의 경우에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에 해당하는 한국어 실력을 산술평균하여 구하였으며, 변수의 값이 클수록 한국어 실력이 뛰어남을 나타내기 위하여 기존의 변수를 역코딩하여 구축하였다.


Ⅳ. 실증분석 결과
1. 기술통계량

본 연구의 실증분석모형에 사용된 변수들의 기술통계량은 <표 2>와 같이 요약된다. 본 연구의 제1수준은 개인수준으로, 2012년「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의 결혼이민지·귀화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중에서 ‘거리나 동네에서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당한 정도’에 응답한 5,910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한다. 종속변수인 ‘이주민이 거주 지역에서 체감한 차별의 정도’는 1에서 4의 값을 가지는 순서형 변수로 측정되었으며, 평균은 3.17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이주민들은 자신의 거주 지역에서 체감한 차별의 정도가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제2수준은 지역수준으로, 전국 16개의 광역시도 수준을 표본으로 한다. 제2수준에 포함된 본 연구의 핵심설명변수인 ‘지역의 다문화에 대한 관용도’에 대한 평균값은 1.82로, 전국적인 수준에서의 다문화에 대한 관용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제변수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고르게 나타났으며, 지역 주민 모임에 참여한 경험은 대부분 부재하였고, 지하 또는 반지하에 거주하는 비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신지역이 비서구권인지 여부를 나타내는 변수와 성별 변수의 경우에는 각각 비서구권 출신인 사람의 비중과 여성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본 연구의 대상이 등록외국인 중 결혼이민자 또는 한국인과 결혼한 기타이민자(외국인), 귀화에 의한 국적취득자(한국인)인 다문화 대상자로 한정되어있기 때문일 것으로 판단된다(여성가족부, 2012b).

Table 2. 
Descriptive statistics
N Mean SD Min Max
Level 1 : Individual variables
Perceived discrimination 5,910 3.17 0.92 1 4
Region of origin (non-Western) 5,910 0.94 0.24 0 1
Sex (male) 5,910 0.18 0.39 0 1
Age 5,910 36.89 10.32 17 81
Years since immigration 5,910 10.17 7.66 1 75
Residential condition (basement) 5,910 0.07 0.25 0 1
Monthly household income 5,910 257.56 150.60 25 800
Contacts with neighbours 5,910 0.17 0.37 0 1
Social adjustment assistance 5,910 0.34 0.48 0 1
Korean nationality 5,910 0.40 0.49 0 1
Ability in Korea language 5,910 2.45 1.11 0 4
Level 2 : Contextual variables
Tolerance 16 1.82 0.20 1.47 2.17

2. 위계적 선형모형의 분석결과

종속변수인 이주민이 거주 지역에서 느낀 차별정도의 분산을 설명하는 변수들을 포함시킨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는 <표 3>과 같다. 통제변수 계수의 강건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행한 첫 번째 모형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출신지역 변수를 제외한 모든 변수가 강건성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지역의 경우에는 국내를 대상으로 한 다수의 연구들과 마찬가지로, 비서구권 출신지역의 사람들이 인지된 차별수준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Kim. 2014; 김지윤 외, 2014; 유승무 외, 2006; 장태한, 2001).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용정도를 반영할 수 있는 한국어 능력, 나이, 거주기간, 지역모임에 참여한 경험, 한국 사회 적응 교육을 받은 경험, 한국 국적 취득 여부의 경우에는 변수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나이와 거주기간은 이주민이 체감한 차별수준과 정(+)의 상관관계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모임에 참여한 경험과 한국 사회 적응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일수록 차별수준을 낮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인지된 차별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한국 문화에 대한 적응도가 높을수록 그들이 체감하게 되는 차별정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들과 일치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Berry et al. 2006; Hunt et al., 2007; Lee et al., 2014; 김두섭, 2015). 한편, 한국어 능력의 경우에는 한국 문화에 대한 적응정도를 반영함에도 불구하고 이주민이 인지한 차별수준과 부(-)의 관계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문화에의 적응 수준을 나타내는 다른 변수와는 달리, 한국어 능력의 경우에는 그 수준이 높을수록 차별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도 증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닌다. 차별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 인지된 차별 수준이 다를 수 있다는 논의는 선행연구들 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중 Forman et al.(1997)에 따르면,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인지된 차별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점에서 한국어 능력 변수가 다른 문화적응변수들과 상이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3. 
Perceived discrimination and tolerance for multicultural society (multilevel ordered logit models)
Model 1 Model 2 Model 3
Coefficient S.E. Coefficient S.E. Coefficient S.E.
Level 1 : Individual variables
Constant - 1.952 *** (0.369) - 1.952 *** (0.364) - 1.939 (0.366)
Region of origin
(non-Western=1)
- 0.481 *** (0.101) - 0.482 *** (0.098) - 0.500 (0.091)
Sex
(male=1)
- 0.080 (0.061) - 0.084 (0.063) - 0.080 (0.062)
Age - 0.016 *** (0.003) - 0.016 *** (0.003) - 0.016 *** (0.003)
Years since immigration 0.009 ** (0.004) 0.009 ** (0.004) 0.009 ** (0.004))
Residential condition
(basement=1)
- 0.059 (0.047) - 0.065 (0.062) - 0.054 (0.054)
Monthly household income - 0.101 ** (0.049) - 0.103 ** (0.047) - 0.100 ** (0.049)
Contacts with neighbours 0.189 *** (0.069) 0.193 *** (0.068) 0.189 *** (0.069)
Social adjustment assistance 0.136 ** (0.060) 0.138 ** (0.060) 0.136 ** (0.060)
Korean nationality 0.109 * (0.062) 0.108 * (0.061) 0.108 * (0.062)
Ability in Korea language - 0.287 *** (0.030) - 0.288 *** (0.029) - 0.286 *** (0.029)
Level 2 : Contextual variables
Constant X Tolerance - 0.182 (0.118) - 0.336 (0.201)
Nation X Tolerance 0.231 * (0.126)
Thresholds
K2 1.654 *** (0.048) 1.653 *** (0.048) 1.654 *** (0.048)
K3 3.007 *** (0.074) 3.006 *** (0.073) 3.007 *** (0.073)
Notes: * p<0.10
** p<0.05
*** p<0.01

두 번째 모형은 모형1에서 포함한 변수와 함께 제1수준의 상수항에 제2수준 변수인 ‘다문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용도’를 포함한 것이다. 두 번째 모형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다문화 사회에 대한 지역의 관용도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이 거주 지역에서 경험한 차별수준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지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모형은 출신지역의 차이를 반영하여 다문화 사회에 대한 지역의 관용정도와 이주민이 체감한 차별수준 사이의 관계에 대해 분석하기 위하여 모형2에 제1수준 출신지역 변수의 계수에 제2수준의 지역사회의 관용도 변수를 포함하였다. 세 번째 모형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출신지역과 지역사회의 관용도의 상호작용변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값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비서구권 출신인 이주민들은 지역의 다문화 사회에 대한 관용도와 실제 그들이 거주 지역에서 체감하는 차별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다음의 두 가지 가능성을 내포한다. 첫째는 한국인에게 ‘다문화’ 또는 ‘이주민’이라는 용어가 일반적인 외국인을 지칭하는 ‘외국인’이라는 단어와는 다르게, 특정 출신지역의 사람들만을 지칭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되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질문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김지윤 외(2014)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해당 연구에서 외국인에 대한 수용도에 대한 질문에는 80% 수준의 사람들이 관용적인 태도를 보인데 반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수용도에 대한 질문에는 67.5%의 사람들만이 수용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다시 말해, ‘다문화 가정’이라는 용어에 대한 한국인의 이해가 다소 편향되어있을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실제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비서구권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생각해 볼 때(여성가족부, 2015), 비서구권 출신의 이주민들이 다문화 사회에 대한 지역의 관용도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느끼는 차별수준을 다르게 인지한다는 사실은, 이주민들이 인지하는 차별수준에 그들이 속한 지역 사회의 관용도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결과는 다문화 사회를 이루기 위한 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이주민에게 초점을 둔 정책과 함께, 그들이 거주하고 생활하는 지역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을 개선하는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둘째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지역의 관용도와 이주민이 체감하는 차별정도 사이의 관계가 해당 이주민의 출신지역에 따라 실제적으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주류 사회의 구성원들이 생각하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관용이라는 것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닌, 타문화를 기존의 문화에 동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닐 경우에 주류 사회의 다문화 사회에 대한 관용도가 높아진다고 하더라도, 이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주민들의 경우에는 차별행위가 늘어났다고 보고할 수도 있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다문화 정책이 이주민들을 한국 사회의 문화로 통합시키는 형태의 ‘동화주의 모델’을 따르고 있다는 점과(김지윤 외, 2014; 박세훈 외, 2009; 이용승, 2016b), 우리나라 국민들은 인종·민족의 동질성을 강조해왔다는 점(이용승, 2016a)에서 이주민이 한국 문화에 동화되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는지 여부에 따라 지역의 관용도와 이주민이 인지한 차별수준 사이의 관계는 차별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할 때,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은 실제적 의미를 지닌다. 전체 출신지역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에는 주류 사회에서 생각하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관용과 이주민이 한국 사회에 요구하는 기대가 일치하지 않아 지역의 관용도와 이주민이 인지하는 차별정도는 유의한 관계를 지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서구권 출신의 이주민들은 한국 사회에서 생각하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관용도, 즉 한국 문화에 동화되어 자신의 국민·민족 정체성을 한국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송종호, 2007), 지역의 관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주민이 인지하는 차별정도가 낮아지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판단된다.


Ⅴ. 결론

결혼 이민자와 이주 노동자의 증가로 인해 단일민족을 강조해오던 한국 사회는 점차 다문화 사회로 변화되고 있다. 이들은 일시적인 기간 동안 한국에 머무르다가 떠나게 되는 것이 아닌,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측면에서 이주민과 한국 사회의 통합문제는 더욱 심층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 특히 사회 통합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통합의 대상으로 다루어질 구성원들의 인식과 주류 사회의 관점이 통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한국 사회의 다문화 정책은 이주민에만 초점을 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이용승, 2016b). 따라서 본 연구는 진정한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기초적인 단계로, 이주민들의 인식과 주류 사회의 태도를 살펴보았다. 2012년「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와 2012년「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연구」를 활용하여 이주민의 인지된 차별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수준의 통제변수를 통제한 후, 다문화 사회에 대한 지역 수준의 관용도와 이주민이 체감한 차별정도 사이의 관계에 대해 실증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비서구권 출신의 이주민들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통념과 같이 다문화 사회에 대한 지역의 관용도가 높을수록 그들이 인지하는 차별수준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출신지역에 따른 효과를 구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지역의 관용도와 실제 이주민에게 인지된 차별 수준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지니지 않았다. 이와 같은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강휘원(2006), 이명진 외(2010) 등 그간 다수의 연구에서 제기되어온 정책적 제언을 지지한다고 할 수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비서구권 출신지역의 이주민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내에서 경험한 차별수준과 해당 지역의 다문화 사회에 대한 관용도가 정(+)의 상관관계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은 이주민들이 지역 사회 내에서 체감하는 차별수준을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용적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함의한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본 연구는 그간 이론적인 수준에만 머물렀던 지역의 관용도와 실제 차별의 객체가 인지한 차별의 정도 사이의 관계에 대해 실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특히 본 연구는 해당 이주민의 출신지역에 따라 지역의 관용도와 인지된 차별의 수준 사이의 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밝힘으로써, 다문화 사회로의 안정적인 진입과 정착을 위해서는 다문화 가정의 출신지역에 따라 차별적인 정책이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둘째, 본 연구는 인지된 차별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제1수준의 개인변수뿐만 아니라 제2수준의 지역변수를 다층적으로 포함할 수 있는 연구모형을 설계함으로써 보다 확장된 분석을 할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 방법론적 의의를 지닌다. 특히 본 연구에서 활용한 다수준 순서형 로짓 모형의 경우에는 전통적인 분석방법인 다중회귀분석과는 다르게 개인과 지역의 위계적 관계를 통계적으로 반영할 수 있음과 동시에, 순서형 척도로 측정된 종속변수를 엄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보다 발전된 연구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정책적 접근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였다는 측면에서 정책적 의의를 지닌다. 그간 국내에서 이루어진 정부주도의 다문화 정책은 이주민만을 대상화하고, 그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여 살 수 있도록 하는 동화주의 모델을 따르는 경우가 많았으며, 주류 사회를 이루고 있는 한국인들의 다문화 수용도를 제고시키고자 하는 노력은 소홀히 했던 것이 사실이다(김지윤 외, 2014; 박세훈 외, 2009). 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다문화 사회의 정착을 위해서는 이주민뿐 만 아니라 주류 사회가 다양한 문화의 차이와 그들의 자율성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 실증한 바와 같이, 이주민들이 인지한 차별의 수준은 다문화 사회에 대한 지역의 관용도와 정(+)의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할 필요가 있다. 즉 다양한 인종, 민족, 문화를 지닌 지역의 구성원들이 지역 사회 내에서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기 위해서는 이주민들이 지역 사회 내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다문화 사회에 대한 주류 사회의 관용적 태도를 배양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하여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2012년「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와 2012년「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연구」자료가 내재하고 있는 특성으로 인하여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를 지닌다. 첫째, 해당 자료들은 전국 광역시도 수준의 지역코드밖에 제공하고 있지 않아 보다 세밀한 지역수준에서의 분석이 어려웠으며 엄밀한 모형을 구축하기 어려웠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이주민과 한국인들의 다문화 사회에 대한 수용정도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다른 자료들의 경우에는 지역코드를 제공하고 있지 않거나, 보다 거시적인 수준의 지역코드 밖에 제공하지 않아 본 연구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향후 보다 미시적인 수준에서의 자료를 구득할 수 있다면, 본 연구의 실증분석모형에 이주민이 특정 지역에서 체감한 차별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수준의 통제변수를 추가적으로 포함할 수 있어 보다 설명력 있는 모형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2012년「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는 응답자의 인종이나 민족을 나타내는 변수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 출신지역 변수를 이용하여 서구권과 비서구권 출신의 구분을 통해 간접적인 반영만을 할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 한계를 지닌다. 출신지역에 따라 인종이나 민족이 일부 드러날 수도 있지만, 사람들이 차별적인 행태를 보이는 데에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보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인종이나 민족이라는 점에서, 두 변수에 대한 자료가 추가적으로 구축된다면 보다 설명력 있는 모형을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ote
주1. 본 연구에서 활용한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자료와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연구」자료 모두 2015년 자료가 제공되고 있으나, 2015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자료의 경우에는 응답자의 거주 지역을 세분화하여 제공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제2수준(지역수준) 표본크기를 고려하여 2015년 자료가 아닌 2012년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Acknowledgments

본 논문은 2016년 10월 29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논문을 수정·보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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